언제나 배움ing

시골 밥상 [고들빼기김치] 본문

반찬/밑반찬&김치,

시골 밥상 [고들빼기김치]

배움ing 2010. 10. 7. 18:00
반응형
 

 

 
 
이 가을에 꼭 담아 놓아야하는 이 김치를 잊지마세욤~~
미각을 돋구워주는김치중에 문득 생각나는 김치!! 
고들빼기 김치 아시죠.
이맘때담는 고들빼기김치는 아주 맛있답니다.
조금지나면 뿌리가 연하지않고 딱딱한 심이 박혀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잎파리가 적게 달려있기도 하답니다.
고들빼기 김치는 어영부영 미루다가 담지못하게 되는경우가 많아요.
한꺼번에 여려가지 담느라 분주하지 않을려고 하기도 하지만
이맘때 담아놓게되면 잎파리도 풍성하고 맛있더군요.
별미로 입맛을 살리는 고들빼기 김치는
씹는맛이 인삼 씹는맛과 비슷해서 인삼김치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이렇게 담아서 먹고 있답니다.


재료. 고들빼기 1키로/

찹쌀가루1수저=국물멸치로 멸치육수를 끓여 50 미리를 넣고 된죽을 쑤어요.
마늘1통/생강1쪽/새우젓수북히 2수저/멸치젓1수저/고추가루2컵//통깨3수저/굵은소금2주먹/설탕5수저/
설탕대신 있으시면 =매실액기스100미리/ 배즙50 미리를 설탕대신 넣으면 더욱 맛있어요.

저희집 김치는요
 
김치담기전에 양념을 미리 전날에 만들어 하룻밤쯤 불린다음 김치를 담는답니다.
현미찹쌀가루를 사용해서 멸치육수를 내어서 되직하게 죽을 쑤어 뜨거울때 고추가루를 섞어 불린후 담는답니다.
새우젓을 사용해서 김치를 담는답니다.
멸치젓이나 까나리액젓은 조금씩 사용하고 있어요.
매실액기스를 넣고 김치를 답는답니다.
배를 사용해서 배즙으로 당도를 높여주고 시원한 맛을 내주도록 김치를 담는답니다.

고들빼기는 다듬기전에 한번 헹궈서 다듬으면 좋더군요=흙이 고들빼기의 진액에 묻게되면 나중에
씻을때 많이 씻어야 떨어지는거 같아서요.=제가 까탈스러워서욤~
이렇게 먼저 끝부분을 알타리 다듬는것처럼 다듬어요 그다음에 대충 긁어준답니다.


고들빼기는 손질을 잘하셔야 나중에 씻을때 깨끗하게 씻을수 있는거 같아요.
저는 이렇게 다듬었답니다.



다듬은 고들빼기를 깨끗하게 씻어 심심한 소금물에 담가서 쓴맛도 빼내고  3일정도 우려내세요.
가을 고들빼기는 3일정도 우려내면 쓰지 않더라구요.
고들빼기가 물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무거운것으로 눌러주세요.


쓴맛을 우려낸 3일된 고들빼기는 깨끗하게 여려번 헹구어서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빼주세요.
저희집은 김치 맛있게 담는건 바로 이 매실액기스와 배즙 덕분이랍니다.
분량의 양념에 매실액기스와 배즙을 넣고 고추가루 불린것과 섞어주세요.
씻어 물기를 제거한 고들빼기를 양념에 넣고 살살 털어주면서 골고루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저희집이 원래 빨갛게 먹어요. 빨갛게 드시지않는분께서는 고추가루 양을 줄이시면 돼요.
저장용기에 담고 꾹꾹 눌러주어 보관하세요.
익기전에 바로 드셔도 맛이좋답니다.
너무늦게 담게되면 잎파리가 별로붙어있지 않답니다.



완성된 고들빼기김치 다른 김치도 담아서 함께 놓고 찍어봤어요.



모처럼의 고들빼기 김치는 한짐을 내려놓는것 같은 후련함을 주었답니다.
밑반찬 특히 이런종류의 김치를 담아 놓으면
가족들이 입맛없어 하거나 반찬이 시원찮을때
별미로 잘먹었다는 소리를 들을수있는 즐거움을 주게 되거든요.
가을은 신속히 지나가려는데 주부들의 손길은 더욱 분주하지요.
수고의 댓가는 가족들의 즐거워하는 식사시간으로 받을수있는거 같아요.
곰곰히 생각하고 따져보고 가을에 담아야하는 밑반찬 잊지말고 담아 놓으세요.
행복이 넘치는 가정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