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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국&찌개

얼큰하게 끓여먹는 [소소한 된장찌개]

배움ing 2010. 10.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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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된장찌개]

이 가을에 굴러들어 온 호박한개 일반적인 크기가 아닌
럭비공만 한 호박이 들어왔어요,
호 박주신 분 고마워요............. 오
고맙다고 곱하기 2로 할 수밖에 없는 건 왜 이리도 맛있어요.
가을에 호박은 더욱 맛이 좋다고 하는데 정말 맛이 좋더군요.
내일 아침은 뭐할까 생각하다가 평범한 것이 맛있다고 
내 맘대로 생각하고 된장찌개를 끓여주기로 했답니다. 
된장만 너무 많이 넣고 끓이면 맛이 없대요, 우리 식구들은요.
고추장도 조금 넣고 고춧가루도 넣고 끓여야 잘 먹더라고요.
고추장 조금 넣으면 된장의 떫은맛을 제거해준다고도 하죠.
고춧가루를 넣어야 우리 식구들은 맛있다고 한답니다.
시시한 것 같은 찌개이지만 맛깔스럽게 아주 잘 먹는 찌개
그래서 소소한 된장찌개라고 이름을 지어 봤답니다. 


재료

감자 2개/호박 반개 정도/양파 반개/두부 반모/청양고추 2개/대파 반개/
집에 있어서 넣음=만덕이 20그람/바지락 20그람/
된장수북히 2 수저/고추장 반수저/고춧가루 반수저/마늘 반수저/
국물멸치 20개=찐하게 끓여 준비한 멸치육수 600 미리/


멸치육수를 준비하고 고춧대 파는 어슷잘라놓고 만덕이 바지락도 씻어놓고
감자. 양파. 호박. 두부를 손질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으세요.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어놓고 고추장도 풀고 감자와 양파를 넣고 끓여주어요.
뚜껑을 덮고 6분 정도 센 불에 끓이다가 파. 고추만 빼고 나머지 재료를 전부 다 넣어주세요.


펄펄 끓어오르는 된장찌개 간을보세요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주세요.
간을 맞춘후 고추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게되면 불에서 내리세요.



한손으로동영상찍고 한손으로 대파 고추 마무리를 하다보니
요동을 치는군요 동영상이 ㅎㅎㅎ

얼큰한 청양고추의 맛이 한층 더 찌개의 맛을 살려주는데 만득이 같은 거를 넣으면
더욱 맛이 좋답니다.
완성된 소소한 된장찌개랍니다.


역시 나이가 들어가면 국물이 있어야 최고라고 생각하게 되는군요.
작은딸이 엄마 최고 최고의 맛이라고 감탄하며 맛있게 먹는데
남편까지 맛있게 먹는데 찌개인데 밥말아먹다니 
한동안 더운 날씨에 국물 잇는 거를 끓이기 불편했거든요.
너무나 평범한 찌개를 끓였는데 최고의 식사시간인 것처럼
맛있다면서 먹는 우리 가족들을 보며 은근히 미안해지는
아침이었답니다.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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