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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까마득한 오래전부터 생각했지만

실천하기까지는 시간이 흘러 내년이면 육십 중반인데 헉 5년 지나면 칠십

칠십이라 써 놓으니 당황도 되고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생겨납니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직장을 다닌것도 아니었는데

참 그게 잘 안되더군요.

어찌 생각하면 너무 늦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다행,

늦게나마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것도 하고 실천해가는 시작점에 서 있으니까요.

5년 지나면 70관문에 들어서는데 ㅠㅠㅠ

캐스팅도 제대로 할 줄 모르고 낚시채비 부품 종류도 알지 못하고

좋다는 딱 한 가지 이유로 짬날 때마다 낚싯대 가지고 놀고 있으니까요. 

낚시 가능한 강릉항 솔바람 다리 건너 남항진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아들에게는 차에서 편하게 쉬고 있어

엄마 가서 낚시할게 라고 말하고 야호 시작입니다.

 

고기를 못 잡아도 괜찮습니다.

바다 물결 오케스트라 음악 삼아 바닷물 물멍해도 평안해지니까요.

그런데 이날은 웬일인지 자꾸만 나오는

성대 가

낚싯바늘을 빼는 과정에서 소리를 내니까 으으윽 이 심한 거부감 ,ㅠㅠㅠ

고기잡는 집게로 잡아

바늘빼는 가위로 빼서 풍덩 방생

( 성대 처음 보고 처음 잡음 )

 

 

계속 걸려 나오는 성대가 인터넷 검색하니 고기가 맛은 좋다고 해서

나는 생선 안 먹으니까 남편을 줘보려고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리 두 마리 점점 모아지자

아침 8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잡은 게 11마리를 건졌습니다.

물고기 나오는 종류가 이 시기에는 성대만 나왔습니다

 눈먼 고기가 나에게 이런 즐거움을 안기다니 

 

 

귀염둥이 아들도 캐스팅했는데

잉 아들은 매우 큰 성대가 잡혔습니다.

오늘은 성대 파티하는 날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혼자서 처음으로 캠핑카를 운전하여 남항진까지 왔습니다.

매우 오랜만에 하는 운전이라 덜덜덜 긴장되고 어설픈 마음,

오는 날이 장날 아싸  도다리도 건졌습니다.

나는 바다가 좋은 자연인이다 ~아

야호 역시 남항진 은 즐거운 낚시 놀이터,

바다는 이명에 좋은 물결소리가 있어 나에게 평화를 안기고

거기에다 고기 건지기 놀이를 할 수 있으니까요.

 

 

 

아싸 도다리 웬일이니

 

먹는 생선이지만 나는 생선을 싫어해

도다리도 자기 집으로 돌려보내고

 

 

어둑해질 때는 복어를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왔는데

두근두근 손맛이 떠올라 한참을 잠을 못 이뤘답니다.

역시 나는 바다가 좋아

소나무가 좋아

낚시가 내 취미로 딱입니다.

그래서 강릉을 좋아하고 안목을 좋아합니다.

 

 

 

복어야 지렁이 퉤하거라

 다시 바다 너희 동료에게 잘 가거라

 

 

 

슈우웅 아라나비를 타는 사람이 그래도 드문드문 있습니다.

낚시하다 보면 야~아아아아~호 큰소리 외치며 짚라인 타는 사람들을 봅니다.

나이고 하를 막론하고 귀엽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며 또 하나의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선에 기이인 짚라인이 있다고 하는데

기회 닿을 때 정선 짚라인도 타봐야겠습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말입니다.

70 되기 전에,

 

남항진도 차 박 하기 편하지만 솔바람 건너기 전

강릉항 죽도봉 아래도 차 박 하기 좋습니다.

***비 오는 날은 조심하세요 ***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강릉 모든 해변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좋습니다.

 

 

 

장어 유튜브 오공 튜브를 재미나게 보면서( 꿈도 크지)

어라 나도 장어 민물장어 잡아보고 싶어집니다.

민물 좋아하지 않고 ( 모기 진드기 뱀 해충 때문, 그리고 생선 안 먹어요.

그런데 민물 장어와 주꾸미 문어는 먹어요)

어찌할 거나 나 자신이여 캄캄 아무것도 모르는데

헛물을 키는 나 자신일 수도 있지만

오늘도 나의 장어 건지고 싶은 낚시에 대한 애정은

새록새록 생겨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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