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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 )

배움ing 2017. 4.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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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남한산이 
초록 옷으로 갈아입을 날이 다가오는 사월입니다.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라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홍광호 배우가 주연으로 하기에 보고 싶었고
또 하나 영화로 봤던 노트르담의 꼽추를 뮤지컬로 보고 싶었습니다.
이 좋은 기회를 안겨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삼성 블루 스쾌어로 달려갔습니다.
 
택시 타고 도착하니 이른 시간이라
주변 한 바퀴 돌아볼 양으로 길을 걸어갑니다.
남동생이 근처에 살았었는데 그때는 
주변 돌아볼 생각 하지 않아 
뭐가 있었는지조차 관심 없었는데
 블루스쾌어 주변 맛집 아라는 라면집 (개인적으로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
음식은 먹을만한 것 같습니다.
여러 배우가 콰지모도 역할을 하지만
저는 홍광호 배우 팬이기에
당연히 홍광호 콰지모도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돌아보고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전 
저는 꼭 필수목록으로 머핀을 사서 갑니다.
습관 돼서 꼭 뮤지컬 1막 끝나고 쉬는 타임에 꼭 머핀을 먹습니다.
2막을 집중해서 감상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머핀이 ㅋㅋㅋ
머핀의 맛은 달지 않은 것으로,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한산한 예매 창구

 

들어가기 전 

이벤트,

자신이 엽서를 보내고 싶은 배우에게 

제공하는 엽서로 편지 써 파란 우체통에 넣으면

 선정된 사람은 해당 배우의 답장을 받을 수 있다는데

기대하진 않고 재미

 

출연진

 

 

예매 좌석

 

줄거리

노트르담 성당 앞 광장은 많은 집시가 살아가는데

 집시 여인 중 가장 아름다운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성당 종지기 콰지모도는 꼽추에다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고 

험상궂은 얼굴에 절름발이지만,

 순수사랑을 위해 마지막까지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고,

 신의 대언자로 방황하는 영혼을 신의 가르침으로 인도하고

 매사 모범이 되어야  성당 주교 프롤로는

춤추는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에 반해

 성당 종지기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를 납치하라고 한다.

주교의 명령대로 에스메랄다를 납치하려는 순간

근방을 지나던 근위대장 페뷔스가 에스메랄다를 구하고 콰지모도는 체포된다.

근위대장 페뷔스에겐 이미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가 있는데 

그만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보자 첫눈에 반해버린다.

체포된 콰지모도는 형틀에 묶여 고통받으며 갈증을 호소해도 

성당 주교이자 콰지모도 주인인 주교조차

콰지모도를 조롱하며 외면해 버리지만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에게 물을 주고 

그 호의를 받은 콰지모도는

 사랑이 듬뿍 담긴 눈으로 집시여인을 바라본다.

주교는 이루어질 수 없는 욕망과 질투에 눈이 멀어

 에스메랄다를 만나러 가는 근위대장 페뷔스를 미행하여 결국 칼로 찌르고 만다

그리고 그 살인 혐의를 에스메랄다에게 뒤집어씌워 감옥에 가두고

 집시 무리와 우두머리를 잡아들인다.

 콰지모도는 집시 우두머리와 무리를 탈옥시키고 

 에스메랄다를 구해 노트르담 성당 꼭대기 탑으로 피신시키고,  

주교 프롤로의 명령을 받은 페뷔스와 병사들은

 집시 무리를 공격한다,

 

 

프롤로에게 잡혀 

페뷔스에게 넘겨진 에스메랄다는 교수형에 처하고 

성당 주교 프롤로도 콰지모도에게 죽임을 당한다.

타오르는 불꽃 속에 희생되는 에스메랄다를 구할 수 없던 콰지모도는

 애절한 노래로 막을 내린다.

슬픈 사랑을 한 콰지모도와 욕망의 노예 성직자 프롤로 

신분의 차이로 결국 에스메랄다를 배신하는 근위대장 페뷔스

빅토르 위고 소설을 통해 고위층의 부패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본능과 

사회적 부패를 꼬집어 소설로 그려낸 노트르담 드 파리,

 슬픈 고도 절절한 사랑 노래를 불러준 홍광호 배우와

 출연진에게 박수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다음에는 빅토르 위고 소설 레미제라블도 봐야겠다.

 

 

 

프랑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는

 영화로는 여러 번 봤지만

뮤지컬로는 처음입니다.

시간이 지나 그때 느낀 느낌을 쓰려니

ㅠㅠㅠ 지나도 한참 지나다 보니 공연 광경만 생각납니다.

홍광호 콰지모도가 부르는 에스메랄다에게 보내는 

애절한 사랑 노래만 맴도는 ㅠㅠㅠ

따뜻한 봄 기다리는 4월 9일 월드 투어 지킬 앤 하이드

제대로 감상해야지 손꼽으며 봄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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