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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카페 & 맛집

강릉 여행 & ( 테라로사 공장 )

배움ing 2017. 4. 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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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식이 있어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가 2017년 12월에 개통된다고 하는군요.

인천공항~ 강릉까지도 운행할 예정이고

1시간대로 개통된다고 해요

우와 ktx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기대됩니다.

 

강릉에 가면 

테라로사 공장 들러보세요.

 

잊을 수 없는 커피의 맛 테라로사!

커피를 좋아해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머신까지 사게 된 딸,

나는 커피를 즐기지 않는데 이유는 커피 마시면 두근거리고

 혈압 오르는 느낌에다 잠이 안 와 밤을 새우는 것

 또 쓴맛 때문에 즐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딸이 워크숍에 다녀오면서 테라로사 커피를 사 왔습니다.

나는 생각하기를 커피 맛 그게 그 맛이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마셔본 결과는 어쩌다 아주 조금씩 마시던 커피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테라로사 커피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에게는 테라로사가 최고입니다. ㅎㅎㅎ

강릉의 자랑이라고 해도 될법합니다.

 

 

 

실제 이곳은 정통 이탈리안 음식점이지만

 각종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고

 이른 시간에 오면 로스터에서 커피 볶아내는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0여m의 높이의 목재 트러스 천장에 

원두커피 자루와 30㎏ 용량의 

거대한 커피 로스팅설비, 커피추출기가 설치되어 있고

커피 바가 있어 커피전문점인 것을 느낄 수 있지 

온갖 모양의 여러 커피 관련 기구가 있어

 꼭 골동품 상점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커피 볶는 기계인가 ?

입구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25 (어단리 973-1번지)

 

학마을 밤나무 단지 내 있는 테라로사, 

하얀 건물 외벽은 스페인 미하스마을이 생각나게 합니다.

낮은 돌담은 고향 마을 같은 테라로사입니다.

비록 가는 길은 시골 산속을 지나 도착했지만

공장 입구부터는 한적한 시골이라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좁은 길이 나옵니다.

 

 

 

 복도를 따라가면 좌측에 

 테라스 가든 형식의 유리온실에는 

여러 품종의 커피와 허브가

자라고 있습니다.

 

 

 

 

 

테라로사= 커피가 잘 자라는 비옥한 보랏빛 땅

2002년에 건립되어 커피 제조판매로 시작

 2005년 레스토랑을 개업했다고 함

420평 대지에 건평 104평

본관 1층은 커피 제조공장과 커피전문점

별관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고

입구에 들어서면 맛있는 제과 제빵이 있어요.

 

 

 

 

가는 길은 관동대학교 입구 

= 학산 방향 6㎞ 지점, 

승용차로 7분 거리

 

학마을 입구에서 

굴산사지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2㎞ 지나면 오른쪽 버스 정류장 뒤에 있음

길을 잘못 들어서면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설마 이런 곳에 있겠냐는 의구심이 들다 못해

 잘못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팸플릿에 쓰인 그대로를 옮기자면 

커피도 농산물입니다. 

산지의 토양과 햇볕, 비, 바람, 그리고 농부의 손길을 머금은 커피는

특별한 맛이 있다고 합니다.

테라로사 그린빈 바이어가 커피 산지를 찾아다니며 

전 세계 1%의 재료를 찾아내 아름다운 커피의 완성을 위해 

과학적으로 로스팅하고 여러 가지 추출물을 실험하여 

커피 생산자와 소비자가 행복한 맛을 나누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테라로사 베이커리는

 매일 아침 빵 굽는 냄새에 절로 미소 짓게 된다고 하는데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고 천연발효를 하고 당일 구워낸답니다.

 진열장에는 빵이 많이 있지 않고

 구워내는 시간이 따로 있는지 진짜 맛있습니다.

이 시골 마을까지 찾아온 사람들 얼굴에는

 행복한 맛을 음미하듯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광고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하지만 이곳은 제가 알게 된 게 아니라 

딸이 꼭 강릉 커피 공장에 가면 빵 사 먹어 보라고 당부를 했었거든요.

 

입구에는 베이커리숍이 있어

갓구워낸 맛있는 빵이 있고 

구워낸 빵에서 나는 구수함이 미각을 

자극하고

 

 

커피가 진해서 많이 쓸 것 같은데 

진한 맛과 향을 맡으며 맛있게 마셨습니다.

향기를 마셨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연구실에서는 

커피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와

 요리법을 찾아 늘 연구하는 쉐프가 많이 있고

지역에서 난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계절감을 살린 여러 요리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테라로사 푸드는 커피라는 미식의 세계와 어울리는

 또 다른 미식의 세계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컵 오브 엑셀런스는

가장 공신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비영리 커피 품평대회로 

현재 중남미 9개국과 아프리카 2개 국가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해마다 커피 수확이 끝나고 300여 개 안팎에 이르는 농장과 

영농조합이 최고의 커피를 출품해서 품질을 겨룬다고 합니다.

국제심판관 25명이 반복 평가로 점수를 매겨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맞으면 

컵 오브 엑셀런스 라는 타이틀을 받게 되고 

인터넷 옥션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비영리 기구라서 옥션 수익 대부분이 생산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 대회의 투명성과 공익성이 지난 14년간

 고급 커피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게 해줬다고 합니다.

테라로사는 대부분 커피를 들여올 때 직거래로 들여온다는데

생산자와 구매자가 서로 협력해서 

원두의 질을 높이고 

농부에게 고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한다고 합니다.

 

 

 

 

 

 

 

 

시티투어 가이드가 말해주는데

테라로사 회장님이 강릉 은행 차장으로 근무했고

퇴직 후 테라로사를 만들어 강릉의 명물로 강릉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지역 발전에 공헌한 강릉 명사라고 하며

강릉 촌 동네에 커피 볶아내는 공장을 만들어

강릉을 찾아오는 사람은 꼭 둘러봐야 할 명소라고 합니다.

체험관광을 많이 다녀가는 테라로사 커피 공장입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잘 치러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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